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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MU, YG와 5년 재계약 "다른 회사 갈 생각 해본 적 없다"

AKMU가 YG엔터테인먼트와 5년 재계약을 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AKMU 이찬혁·이수현 두 사람과 7년간의 계약 기간이 끝나 5년의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식 발표했다. AKMU는대중적 인기뿐 아닌 음악적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최 정상급 남매 듀오다. 2012년 SBS 'K팝스타' 시즌2 출연을 통해 '악동뮤지션'이라는 이름으로 주목받은 AKMU는 2014년 YG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이들은 YG의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 속에 천부적인 작사·작곡능력을 발휘하며 국내 최강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년간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왔기 때문에 이들의 행보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화두로 떠올라 큰 관심을 끌어왔다. YG와 AKMU의 이번 재계약이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가수들의 경우 7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7년 징크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팀이 해체되거나 다른 기획사로 옮기는 경우가 다반사인데다, 소속사와 재계약을 이어나갈 경우 보통 2년 정도의 단기적인 계약으로 계약 기간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려 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데 AKMU의 경우 5년이라는 장기적인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이다. 서로에 대한 무한 신뢰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이다. 이는 AKMU의 특별한 재계약 소감을 들어보면 여실히 드러난다. AKMU 이찬혁은 "솔직히 YG 만큼 소속 가수들을 먼저 위해주는 회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7년간 단 한 번도 작은 마찰이나 의견 대립 없이 우리가 나아가자 하는 방향으로 든든하게 지원해주고 어린 우리들을 잘 이끌어준 회사"라며 YG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현했다. 특히 AKMU 이수현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이수현은 "우리는 은퇴를 하면 했지 YG를 떠날 생각을 단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라며 단호하고 짧은 소감으로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YG측은 "AKMU에 대해 아직 나이가 어린 친구들이지만 생각이 깊고 굉장히 어른스러운 면이 있는 친구들이다. AKMU의 장기 재계약 소식에 YG 모든 임직원들이 큰 감동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라며 "서로의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 한 만큼 YG는 앞으로 AKMU를 위한 더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아티스트로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는입장을 전했다. YG와 AKMU는 이번 재계약 체결을 통해 한층 안정적이고 든든한 음악적 동반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늘 완성도 높은 음악과 짙은 감성으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AKMU인 만큼 2021년 새롭게 내놓을 이들의 신곡과 활발한 활동도 더욱 기대를 모으게 됐다. 한편 YG는 얼마 전 강동원과도 재계약을 체결하는 등 잇달아희소식을 전하고 있어 주목된다. YG에는 강동원과 AKMU 외 빅뱅, 블랙핑크, 젝스키스, 위너, 아이콘, 트레저 등 걸출한 글로벌 아티스트부터 김희애, 차승원, 최지우, 장현성, 유인나, 정혜영, 이성경, 장기용, 이수혁, 경수진, 손호준, 갈소원 등 톱배우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1.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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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스' 유인나 "부담감 컸지만 지금은 즐거운 추억"[일문일답]

배우 유인나가 탄탄한 연기력과 다채로운 장르 소화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인나는 17일 종영한 MBC 수목극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실력 있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이자 스파이가 체질인 강아름 역을 맡아 열연했다.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렸다. 유인나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액션부터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했다. 2년 후 완벽한 첩보원이 된 유인나는 브로커 장가현(베로니카 장)이 가진 저장장치를 재빠르게 확보한 뒤 단숨에 제압했다. 액션 장르에 최적화된 유인나의 날카로운 눈빛과 민첩한 몸놀림은 단연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인나의 멜로는 엔딩에서 또 빛났다. 임주환(데릭 현)이 사망하지 않았음을 직감, 자신을 두고 떠난 임주환에게 실망하며 그를 잊기로 다짐했다. 이후 유인나는 오랜만에 재회한 문정혁(전지훈)과 함께 임무를 수행한 뒤, 자신의 가장 행복한 날이 문정혁과 함께 있는 지금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입맞춤을 나눴다. 유인나의 따뜻한 미소, 애틋한 입맞춤은 다시 사랑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이하는 유인나의 일문일답이다. -종영 소감은. "벌써 종영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힘든 시기다 보니 장소나 시간상으로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철주야 힘써준 감독님, 작가님, 배우, 스태프분들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다들 많이 그리울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 어떤 점이 가장 끌렸나. "로맨스와 액션, 스릴, 코믹이 어우러진 드라마의 장르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전 남편과 현 남편, 그리고 아름. 어쩌면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세 인물이 만나 이야기가 펼쳐진다는 점이 인상 깊었고, 등장인물들이 각각 가지고 있는 사연들 또한 매력 있었다. 저 또한 한 명의 시청자로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한 마음으로 대본을 기다렸던 것 같다." -아름은 전 남편과 현 남편 둘 사이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인물이다. 어떤 차별점을 두고 연기했나. "전지훈과는 오랜 친구이자 연인을 대하듯 연기했고, 데릭 현과는 조심스럽게, 존중하는 느낌으로 연기했다. 데릭 현은 전지훈과의 결혼 실패 후 찾아온 두 번째 사랑이라 더 조심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조심성 없이 덤벼들었던 첫 번째 사랑이 연기하기는 더 편했던 것 같다." -이번 작품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게 있다면. "아름이는 웨딩드레스 디자이너와 스파이가 체질인 모습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않았던 두 가지 모습을 한 번에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렘을 느꼈다.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의 모습을 위해서는 촬영 전에 실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를 만나 조언을 구했고, 집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천을 잘라보고 재봉질 연습을 했다. 또 스파이가 체질인 강아름을 위해서는 사격과 액션 연습을 했다. 총을 잡았을 때 어색하게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에 포즈도 열심히 연구해 봤다. 당시에는 잘 해내고 싶은 부담감이 컸는데 지금 생각하니 굉장히 새롭고 즐거운 추억이 된 것 같다." -유인나가 생각하는 강아름의 매력은. "주체적인 캐릭터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아름이는 문제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도망치지 않고 부딪힌다.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행에 옮긴다. 연기하면서 이런 아름이의 모습이 멋지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있다면. "아름과 지훈의 결혼식 날 사랑으로 가득 차 있던 두 사람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2부 엔딩에서는 아름과 지훈이 서로를 걱정하다 만나서 동시에 '괜찮아?'라고 물었던 장면의 모든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감정 연기를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눈물 연기는 저도 매번 어려운 것 같다. 뜻대로 눈물이 나오지 않을까 봐 두려움도 있고 감정 과잉으로 신을 망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오직 이 상황에, 이 상대에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몰입한다. 진짜일 땐 모든 것이 자연스럽지 않나. 그걸 이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분들께 한마디.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사랑해 준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 여름에 처음 만난 이후 지금까지 약 6개월 동안 함께한 아름이를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여러 번 정주행 해보려 한다. 여러분들도 아름이를 오래오래 기억해 줬으면 좋겠다. 좋은 모습으로 또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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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이동욱·유인나, 시청자들에게 진심이 닿을까

이동욱과 유인나가 2년 만에 다시 만난다.'이번 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을 연출한 박준화 PD와 tvN '도깨비'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추며 케미스트리를 뽐낸 이동욱·유인나가 뭉쳤다. 그야말로 '로코 장인'들의 만남이다. 대신 '도깨비'의 강렬한 존재감을 지우는 게 급선무다.대진운은 좋다. 수목극 1위인 SBS '황후의 품격'이 버티고 있지만 곧 종영한다. KBS 2TV '왜그래 풍상씨'는 가족극, MBC '봄이 오나 봄'은 판타지 코믹이라 장르도 겹치지 않는다. 전작 tvN '남자친구'가 방어전을 잘 펼쳐주면서 8.7%로 종영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진심이 닿다'줄거리 : 발연기를 극복하기 위해 로펌에 위장 취업한 톱스타와 완벽주의 변호사의 로맨스.등장인물 : 이동욱·유인나·이상우·손성윤 등. 김진석(●●○○○)볼거리 : 보기 드문 로맨틱 코미디이니 장르만으로 1점 먹고 들어간다. '도깨비' 커플이라는 점이 부담감이 아닌 자신감이 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반응이 상당하다. 배우만큼 아니 더 기대되는 건 박준화 PD.뺄거리 : 전혀 다른 내용이지만 어딘가 '김비서가 왜그럴까'가 떠오른다. 수트를 입은 완벽한 남자는 언제부턴가 박서준이 떠오른다. 내용이 다르기에 이미지만 겹쳐지는 것이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발연기를 극복하는 여배우라, 실제 드라마를 하며 메소드 연기를 기대해본다. 언제부턴가 tvN 드라마가 너무 남녀주인공에게만 의존한다. 황소영(●●◐○○)볼거리 : 박준화 PD표 연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막돼먹은 영애씨'부터 '이번생은 처음이라' '김비서가 왜 그럴까'까지 로맨틱 코미디에서 큰 호응을 얻었기에 이번 작품 역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한 요소.뺄거리 : 방송가에 작품의 대본 자체가 좋다거나 기대작이란 평은 별반 없는 터라 반전 보여줄지 미지수. 과연 유인나 이동욱 케미가 전작 '도깨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아영(●●◐○○)볼거리 : 이동욱·유인나는 '도깨비'를 통해 연기 호흡과 비주얼 합을 증명한 보증된 카드다. 두 사람의 재회만으로도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에 군더더기 없이 본질에 충실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가 없다. '진심이 닿다'가 시청자를 매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뺄거리 : 극 중 유인나는 '우주여신'으로 칭송받다가 스캔들에 휘말리는 배우를 맡았다. 많은 드라마에 연예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있는데 이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있을지 우려된다. 특히 유인나는 tvN '인현왕후의 남자'에서도 배우를 연기한 적 있다. 눈에 띄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김진석·황소영·이아영 기자 2019.02.0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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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황치열 "저승사자 패러디, 비슷했나요?"

"내친김에 시트콤 연기 도전하고파" 가수 황치열이 아낌없이 망가졌다.황치열은 24일 시즌 마지막으로 진행된 tvN 'SNL 코리아8' 호스트로 나와 '3분 CC'부터 분장 연기까지 가감없이 매력을 발산했다.'허니'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오프닝을 장식한 황치열은 한중 팬들을 위한 인사말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합친 "안녕하오"라는 인사를 건네며 능청스런 개그감으로 초반부터 강력한 웃음을 예고했다.'3분 CC' 코너에서 정이랑의 캠퍼스커플 남친으로 등장해 콩트 연기를 펼쳤다. 공부·외모, 운동신경까지 모두 갖춘 '다 가진 남친'으로 훈훈함을 자랑했지만 고혈압·여성용 머리핀 등 없어도 될 것까지 다 가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머리에는 꽃 핀을 꽂고, 볼에는 점을 붙이고 물을 뒤집어쓰는 등 잘 생긴 비주얼을 포기한 열혈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지 심슨을 패러디한 '맏이 같은 남친'으로 변신해 열연을 펼쳤다.황치열은 'SNL 코리아' 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콩트 연기가 처음이라 유독 기억에 많이 남는다. 기회가 된다면 시트콤 연기도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며 "시즌 마지막 호스트라 부담감이 컸다. 야외 촬영 때 연기가 부족한 걸 느꼈다.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데 아쉬웠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라이브로 꾸며진 다양한 콩트 연기를 능청스럽게 소화했다. '앵그리 산타'에서는 산타의 존재를 믿는 순수한 유치원생으로 변신해 정상훈의 동심파괴 발언에 당황하는 앙증맞은 연기를 선보였다. 드라마 '도깨비' 패러디에서는 저승사자 이동욱으로 변신해 유인나를 연기한 안영미와 도발적인 스킨십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안겼다.또 안영미와 도발적인 호흡에 대해 "처음 만남이라 어색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호흡이 잘 맞아서 서로 놀랐다. 역시 안영미 씨는 콩트의 달인이었다. 잘 리드해준 덕분에 무사히 마쳤다"며 "이동욱 씨를 흉내낸다고 했는데 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궁금하다. 잘 했는지 모르겠다"고 웃었다.'SNL'을 끝낸 황치열은 KBS 2TV '불후의 명곡' MC로 활동한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12.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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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조윤희표 '볼륨을 높여요'엔 '따뜻함' 있어요

배우 조윤희가 데뷔 15년 만에 처음으로 DJ에 도전한다. 드라마와 광고에서 친숙했던 조윤희가 온스타일 '마이 보디가드' MC에 이어 이번엔 DJ로 청취자들과 만난다. 연기뿐 아니라 진행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보다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불륨을 높여요'의 경우 유인나가 약 4년 6개월 동안 진행하면서 타고난 애교와 솔직한 모습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유인나의 색이 짙은 프로그램. 이에 새로운 DJ로 나서는 조윤희가 어떻게 자신의 색을 입혀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충언 PD는 조윤희의 강점인 '따뜻함'을 앞세워 좀 더 친숙하고 보편적인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9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조윤희와 이충언 PD가 참석했다. 조윤희는 "처음에는 실감이 안났다. 라디오 DJ는 누구나 한 번 쯤 꿈꾸는 직업이지 않나. 내 목소리가 좋거나 특별히 말을 잘 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볼륨' DJ로 초대해주셔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인나의 후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손에 꼽힐 정도로 잘하셔서 부담감이 있다. 그분과 비교하면 내가 한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나만의 느낌대로 편안하게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조윤희가 자신의 장점으로 꼽은 것은 '성실함'이었다. 그는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처럼 라디오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충언 PD는 조윤희의 '따뜻함'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미모 DJ의 계보를 이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충언 PD는 "방송을 시작한 지 20년이 넘은 프로그램이다. 최강희, 유인나, 메이비 등이 진행을 맡아왔다. 조윤희가 미모 DJ의 계보를 이어 잘해줄 거라고 믿는다"면서 "동 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SBS는 청소년 대상이고, MBC는 여성뮤지션이 음악 위주로 만들어간다. 그 사이에서 우리는 좀 더 친숙하고 보편적인 정서를 갖고 재미와 따뜻함을 추구하는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4월 방송을 시작, 이본·최강희·메이비·나르샤·유인나가 DJ를 맡아 활약했다.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첫 진행은 9일 오후 8시에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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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조윤희 "유인나 후임? 부담감 있다…나만의 느낌대로 진행"

배우 조윤희가 유인나의 후임으로 DJ를 맡은 것과 관련해 부담감이 있다고 밝혔다. 9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KBS 쿨FM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데뷔 첫 DJ 도전에 나서는 조윤희와 이충언 PD가 참석했다. 이날 조윤희는 "처음에는 실감이 안났다. 라디오 DJ는 누구나 한 번 쯤 꿈꾸는 직업이지 않나. 내 목소리가 좋다거나 특별히 말을 잘 한다고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볼륨' DJ로 초대해주셔서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인나의 후임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선 "손에 꼽힐 정도로 잘하셔서 부담감이 있다. 그분과 비교하면 내가 한 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나만의 느낌대로 편안하게 진행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볼륨을 높여요'는 1995년 4월 방송을 시작, 이본·최강희·메이비·나르샤 등에 이어 2011년 11월부터 유인나가 약 4년 6개월 동안 DJ를 맡아 활약했다. 조윤희의 첫 진행은 9일 오후 8시에 만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5.0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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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유인나→이하늬 '겟 잇 뷰티' 역대 MC 화려

배우 이하늬가 3대 '뷰티 멘토'로 활동한다.이하늬는 2월 4일 첫방송되는 온스타일 '겟 잇 뷰티 2015' 새 안방마님으로 낙점, 씨스타 소유·탤런트 김정민과 호흡을 맞춘다. '겟 잇 뷰티'는 지금껏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뷰티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들을 안방마님으로 낙점했다. 1대 유진은 최장기간 '겟 잇 뷰티'를 맡으며 뷰티 전도사 노릇을 톡톡히했다. 유인나도 짧고 굵게 지금껏 알지 못 했던 뷰티팁을 전달하며 사랑받았다.이하늬가 맡을 '겟 잇 뷰티 2015'는 2034 여성들이 열광하는 대한민국 대표 뷰티 프로그램. 과거 메이크업을 주로 소개했던 구성에서 벗어나 올해는 음식·운동·생활습관 등 요즘 여성들의 뷰티 관심사를 적극 반영한 토탈 뷰티쇼로 거듭난다. '당신을 바꿔 줄 뷰티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하게 아름다워지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평소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 많고 운동과 요리를 즐기는 건강 미인이다.제작진은 "외모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까지 아름다운 이하늬가 토탈 뷰티쇼로 변모하는 이번 '겟 잇 뷰티' 새 MC로 제격이라고 판단해 섭외했다"며 "2015년에 더 예뻐지고 싶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최신 뷰티 트렌드를 정확하고 발 빠르게 전하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여기에 서브 MC로 소유와 김정민이 발탁, 남몰래 쌓아온 뷰티 내공을 아낌없이 알려준다. 소유는 "그동안 뷰티와 썸타느라 속 탔던 여성 시청자들에게 건강하게 예뻐지는 저만의 습관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원년 시즌서 활약안 김정민은 "다시 돌아오기까지 부담감도 있었지만 그간 남몰래 쌓아온 뷰티 내공을 야심차게 공개하겠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방송은 2월 4일 오후 9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5.01.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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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스 “멤버 2명 교체 후 악플에 시달렸다”

'만만하니' '시끄러'를 부르며 강한 남자의 포스를 풍겼던 남성 7인조 유키스(수현 22·기섭·일라이·케빈·훈·AJ 20·동호 17)가 부드러운 남자로 돌아왔다.지난달 30일 다섯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한 유키스는 단순히 이미지만 변신한 게 아니라 실력까지 한층 업그레이드해서 컴백했다. 기존 멤버였던 알렉산더와 기범이 탈퇴한 후 훈과 AJ를 새 멤버로 영입해 가창력을 보강한 것. 이에 따라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도 파워풀한 댄스곡이 아닌 서정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미디엄템포의 힙합곡으로 택했다. 제대로 노래 실력을 뽐내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유키스의 멤버 수현은 "멤버 교체 후 언행에 더 신중을 기하고 있다. 타이틀 곡을 선정하는데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 모른다. 죽을 힘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말했다.-타이틀 곡 '0330'에 대해 설명해달라."빗소리를 연상시크는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안정적인 보컬과 비트있는 랩이 조화를 이루는 노래다. 제목대로 3월 30일 새벽 3시 30분에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음원이 공개됐었다."(기섭)-새 멤버가 들어왔다."멤버가 바뀌고 나서 멤버들이 진지해졌다. 트위터나 공식 팬 페이지에 글을 남길 때도 엄청 고민을 하고 글을 올린다. 어른스러워진 것 같다."(수현)-멤버 교체 후 어떻게 달라졌나."앨범에 수록된 노래들이 전체적으로 밝다.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유키스의 모습을 많이 보여줄 생각이다. 동호가 랩 실력이 많이 늘었다. 새 멤버들도 실력파 친구들이다. 유키스의 음악성이 성장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수현)-멤버 교체와 관련해 악플이 많이 달렸다."유키스가 무대에 올라가면 기존 멤버 5명만 응원하겠다'는 댓글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 새 멤버들을 너무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기섭)"나한테 악플이 가장 많이 달린 것 같다. 원래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자주 하는 편인데 멤버 교체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내가 섣불리 뭐라고 말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행동한 건데 팬들은 섭섭했나보다. 팬들이 '배신감 느꼈다'며 댓글을 올리더라. 그리고 얼마 뒤 '훈이와 AJ 많이 사랑해달라'고 글을 남겼는데 팬들이 '나간 멤버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안하고 새로운 멤버만 응원한다'고 질타하더라. 속상했다."(수현)-새 멤버들은 부담감이 클 것 같다."내가 새 멤버로 영입된다는 기사가 나가기 전 부터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내 미니홈피에 '유키스에 들어오지 말라'며 글을 올렸다. '내가 정말 유키스에 들어가도 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 열심히 할테니깐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훈)-새 멤버 AJ는 그룹 파란 출신이다."파란이 원래 유키스와 같은 소속사다. 유키스의 기존 멤버들과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내서 매우 친하다."(AJ)-파란 활동을 접은 후 뭐하고 지냈나."2년 반 동안 공부밖에 안했다. 수능 입시를 준비하려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는데 재밌었어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 원래 뭐 하나에 빠지면 잘 헤어나오지를 못한다."(AJ)"AJ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 방 전체가 그냥 도서관을 옮겨놓은 것 같았다. 큰 책장이 세개가 있고, 그 밑에 박스도 여섯개 정도 있다. 어림잡아도 영어책만 300권이 넘더라."(기섭)-알렉산더·기범과 연락 자주 하나."세차하러도 같이 가고 자주 만나서 논다."(일라이)-동호는 연기자로서 활약 중이다."MBC '로열 패밀리'에서 염정아 선배님의 아들로 출연 중이다. 얼마 전에 개봉된 영화 '마이 블랙 미니 드레스'에도 깜짝 출연했다. 극중 유인나 누나를 좋아하는 학생 역할로 나온다. 첫 등장부터 욕을 엄청 하는 재밌는 캐릭터다. 영화 촬영하면서 다른 스케줄 때문에 몸이 너무 피곤했다. 그래서 유인나 누나와 대화를 많이 나누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점이 아쉽다. 연락처 교환도 못했다."(동호)"동호가 '가만히 앉아있는데 유인나 누나가 먼저와서 계속 말걸었다'고 엄청 자랑했었다. 부럽다."(수현)-힘들 때 어떤 것에 의지하는 편인가."악기 연주를 한다. 드럼·베이스·기타·피아노 등 악기를 안가리고 다 좋아한다. 악기를 사는데만 1000만원 정도 쓴 것 같다. 방을 밴드연습실처럼 꾸며놨다."(동호)-유키스가 인정하는 아이돌 그룹은 누구인가."빅뱅 선배님들과 2PM. 예전에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낼 때 부터 느낀 건데 2PM 준수는 진짜 노래를 잘한다. 노래 하나는 최고인 것 같다."(수현)-앞으로의 활동 계획은."그동안 국내보다 해외 활동을 더 많이 했다. 이번에는 국내 활동을 열심히 해서 1위를 하고 싶다. "(케빈)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사진=NH미디어 제공 2011.03.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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